2024년 첫 #사진첩언박싱
– 아티스트, 아티스트의 친구, 기획·행정가, 그리고 관광객으로서 본 가을의 베를린
“무엇을 보기로 선택하고, 그것을 어떻게 볼 것인가?”
이세옥은 2023년 추석 전 약 2주간 휴가를 내고 베를린으로 날아갔습니다. 아티스트이자 행정가로서, 세옥은 다양한 정체성을 품고 사는 복합적인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Parade & Patchwork”이기도 합니다.
Parade & Patchwork는 문화예술 영역의 활동들이 보다 선명하게 보일 수 있게 돕는 내러티브 혹은 언어적 표현/방식들을 고안하고 모으는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2024년 첫 #사진첩언박싱 세션은 세옥이 베를린 거리, 미술관, 공연장 등을 방문한 사적인 여행 사진첩을 공유하며, 거기서 무엇을 보기로 선택했고, 그것을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한 이미지 중심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아티스트, 아티스트의 친구 기획·행정가, 그리고 관광객으로서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베를린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합니다.
① 일시: 2024년 2월 16일(금) 19:30~21:00
② 오프라인 장소: 서울리딩룸 청운동 공간 (자하문로28길 5, 2층 “곧곳”)
③ 온라인 장소: 줌미팅 (이메일로 링크 제공)
④ 참가비: 각자의 기준 (구글폼 참조)
⑤ 신청 방법: 구글폼 (링크)
연사: 이세옥 @seirhee
아티스트이자 기획·행정가. 아티스트의 친구로서 Parade & Patchwork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문화예술 분야 기관 근무 중입니다. 이전 근무지에서는, 연구-교육-창작 연계 프로그램 <위치 감각>과 <클리닉에서 스크린까지, 건강과 행복을 구하는 방법들>을 기획했습니다. 서울과 미국 보스턴에서 문학과 미디어를 공부했습니다.
“Merged Todays”
이번 행사는 이세옥 혹은 Parade & Patchwork가 진행하는 Merged Todays이기도 합니다. Merged Todays는 일정 시간 몰두했던 경험에 대한 기록. 일기에서 여행기까지, 가깝거나 먼 곳을 방문해 주섬주섬 남겨오는 이미지와 단상 모음. 이후 생활하며, 무르익거나 결합되고, 또렷해지거나 흩어지는 생각들을 덧붙이는 자리입니다.
#사진첩언박싱은 서울리딩룸의 ‘모임’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흥미로운 곳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검색이나 공식적인 자료만으로는 볼 수 없는, 때로는 매우 사적인 기억과 기록을 함께 살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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