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llowing is an announcement of #photoalbumunboxing (#사진첩언박싱), an event to share experiences and insights of the speaking in a casual manner by ‘unboxing’ photo album on the mobile phone.
The speaker for the event on May 25, 2024 is Yoojin Lee, the founder of (salt) in Aewol, Jeju Island. The event is co-organized by Jisu Lee, the founder of Birdcall.

토요일 아침의 #사진첩언박싱
– 제주도 애월에 자리한 공간 솔트. 이곳은 숙박을 할 수 있는 숙소이자, 종종 워크숍이 일어나는 프로그램 공간이기도 하고, 창작자를 위한 리트릿 ‘레이오버(layover)’를 운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환대(hospitality)’란 무엇일까?
단순히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잠재적인 동료에게도 ‘환대’를 안겨주고자 하는 (salt). 이번 #사진첩언박싱 행사에서는 솔트를 설립한 이유진님을 모시고,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그가 방문한 공간과 경험한 환대 혹은 호스피탈리티의 경험을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도쿄의 문구점 이토야, 암스테르담의 식당 빈니스, 샌프란시스코의 피크위크 호텔 등 솔트를 구상하며 참고한 운영 시스템, 제공 물품, 서비스, 태도에 대해서도 생각을 나눕니다.
공간을 운영하는 것, 호스트가 되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요?
디지털 기기의 화면을 켜고 클릭 몇 번이면 열었다 끌 수 있는 앱이나 웹사이트와 달리, 물리적 공간에는 사람들이 직접 오갈 때만 생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2024년의 솔트는 숙박이라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어떠한 실험들을 꿰하고 있는지, 그 현황과 계획을 공유합니다.
솔트의 프로그램, 레이오버(layover)
각 분야의 창작자들이 머물고, 떠나고, 다시 찾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준비한 아티스트 리트릿 프로그램입니다. 솔트를 둘러싼 커뮤니티와 창작자가 잠시 함께 머물며 시간과 생각을 나누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며, 창작자들이 일상과 일터를 떠나 다음 목적지로 가기 전 숨을 가다듬고 기다리며 계획하는 경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사진첩언박싱] 호스피탈리티 – 솔트 애월
① 일시: 2024년 5월 25일 (토) 오전 10시 30분-오후 12시
② 오프라인 장소: 서울리딩룸 청운동 공간 (자하문로28길 5, 2층 “곧곳”)
③ 온라인 장소: 줌미팅 (이메일로 링크 제공)
④ 참가비: 각자의 기준 (구글폼 참조)
⑤ 신청 방법: 구글폼 (링크)

연사: 이유진 @y00jinlee
제주도에 있는 공간 솔트(@saltaewol)를 기획하고 운영합니다. 6년 째 제주에 거주하며 솔트의 공간과 콘텐츠, 커뮤니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간 캐나다,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짧고 긴 생활을 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 있는 헤리트 리트펠트 아카데미(Gerrit Rietveld Academie)에서 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했고, 건축가로 일하는 가족이 제주도에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 귀국을 앞두고, 솔트에 도움이 될 경험을 쌓고자 호텔에서 인턴십을 하고, 브런치 식당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이후, 가족을 도와 솔트가 자리한 공간의 콘셉트와 브랜딩,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 솔트 웹사이트: salt-aewol.com
- 인스타그램: @saltaewol
이번 행사는 ‘버드콜’과 함께 조직했습니다.
버드콜@birdcall.xyz은 서재이자 교실입니다. 이지수@leejiisuu는 이곳을 운영하며 공간을 채우는 커뮤니티를 디자인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이지수는 지난 해 1월부터 (salt)의 커뮤니티 매니저로 활동하며 (salt)의 하드웨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숙소라는 특정적인 환경에서만 가능한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하며, 아티스트 리트릿(artist retreat) 프로그램 ‘레이오버’를 기획했습니다. 서울리딩룸 운영진인 박재용은 창작물이나 결과물을 도출하는 대신 휴식에 초점을 맞춘 리트릿 개념 제안에 일조하였습니다.
#사진첩언박싱은 서울리딩룸의 ‘모임’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는 흥미로운 곳에 다녀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검색이나 공식적인 자료만으로는 볼 수 없는, 때로는 매우 사적인 기억과 기록을 함께 살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