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책장 교환 – 책을 추천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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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llowing is a call for book recommendations for a bookshelf exchange with the Accent Sisters, a “speakeasy bookstore and gallery that serve queer and feminist Chinese community … promot[ing] visual arts that related text, poetry or narrative stories.” (per Artforum Artguide) Two of Seoul Reading Room staff members visited the Accent Sisters bookshop in Jersey City in last November (2023).


함께 – 책을 추천 받습니다

지난 11월 서울리딩룸의 재용/세진은 뉴욕에 리서치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이때 만난 여러 동료 가운데, 뉴저지의 서점+갤러리 ‘Accent Sisters’가 있었어요. 미국에 유학을 온 중국인 친구들이 만든 이곳은, ‘미국에선 왜 한자로 쓰인 책을 구하기 어렵지? 그럼, 우리가 책을 수입해서 서점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된 곳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들이 단지 중국어/중국 예술가의 작업만이 아니라 중국어로 번역된 아시아(한국, 일본, 대만)의 책들을 소개하고, “Immigrant Artist Biennial”을 개최하며 아시아-동료들과의 미래를 도모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아시안 퀴어 & 페미니스트 커뮤니티와도 긴밀하게 작업하고 있었습니다.

2024년 11월 Accent Sisters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

그리고, 최근 Accent Sisters 자매님들이 연락을 주셨어요. ‘우리의 서가에 비치해두면 좋을, 한국의/한국 관련한 책을 보내줄 수 있어? 우리, 서가를 교환하자!’라고요. 그래서, 자매들에게 보낼 10권 가량의 책을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 추천의 과정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장르불문, 동시대(2020년대)의 한국을 잘 담아냈다고 생각되는 책
  • 한국의 퀴어 & 페미니즘 지형을 스케치하기 좋은 책

아래의 구글 폼을 클릭해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해주실 수 있습니다. (허락해주신다면, 추천인으로 크레딧을 기재할 것입니다.) 추천 받은 책을 추려 뉴욕으로 보내고, 뉴욕의 동료들에게 책을 소개하고 함께 읽게 됩니다!

“케케묵은 것을 부정하고 귀여운 것을 추구한다.”
2024년 11월 Accent Sisters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

-`♥´- 서울리딩룸

동시대 예술과 이론 서가인 서울리딩룸은 종로구 구기동에 아카이브와 라이브러리를 두고, 청운동의 “곧곳”에서는 배움과 나눔 활동을 위해 더부살이합니다. 서울리딩룸은 공공 도서관과 사적인 서재 사이의 빈틈을 채웁니다. @seoulreading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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