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llowing is an announcement for #책과커피 (#booksandcoffee), one of Seoul Reading Room’s ‘gathering’ program. It is a casual, non-regular gathering open to anyone who enjoy coffee and reading materials.
- 일시: 2024년 6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12시
- 주제: 종이쪽과 커피
- 장소: 서울리딩룸 청운동 공간 (자하문로28길 5, 2층 “곧곳”)
- 참가비: 어제 마신 커피 < (당신의 자율 참가비) <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정가 그 사이
- 준비물: 종류 불문, 미술 전시장에서 가져 온 종이쪽
- 신청: 구글폼 (링크)

종이쪽과 커피
전시를 보러 가면, 항상 나도 모르게 챙겨서 오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종이쪽’. 대게 A4 용지에 빠르게 출력되거나 복사되어 놓여 있는 그 종이쪽은 책상이나 책장 한켠에서 갈 길을 잃은 채 쌓여갑니다.
#책과커피 시즌 3, 에피소드 5는 이 종이쪽들을 들고 모여 함께 커피를 나눠 마시고자 합니다. 인상적이었던 종이쪽, 서울리딩룸의 아카이브에 기부할 종이쪽, 자랑하고 싶은 종이쪽을 들고 만나도록 해요.

특별한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베니스 종이쪽
이번 모임은 베니스 비엔날레 프리뷰-오프닝 위크 방문을 위해 방문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구매해 가져온 ‘이탈리아식 인스턴트 커피’ 그리고 ‘이탈리아식 디저트’를 곁들여 진행합니다. 더불어, 비엔날레를 관람하며 받아 오거나 구매한 출판물/종이쪽 일부도 가져와 함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책과 커피
현대미술과 이론 서가 서울리딩룸의 ‘함께’ 프로그램인 “책과 커피”는 책 그리고 커피를 매개로 생각의 결과 예술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대화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동료와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생각의 씨앗을 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서울리딩룸을 조금 더 알아갔으면 합니다.

“책과 커피”는 서울리딩룸의 청운동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곳은 건축가 우경국이 30여년 전 직접 설계하고 지은 건물 “여운헌” 2층으로, “곧곳”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동료가 나누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호스트
“책과 커피” 시즌 3은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아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동시에 예술경영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이하연과 서울리딩룸에서 “장서광”을 맡고 있는 박재용이 진행합니다. 시즌 1-2는 박재용과 차영은이 총 16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문의와 제안
여러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책과 커피를 나누고 싶습니다. 문의와 제안이 있다면, 서울리딩룸 소개 페이지(링크)의 이메일 혹은 SNS계정 @seoulreadingro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공간들
2023년 2월 시작해 진행된 책과 커피 시즌 1, 2는 경복궁 서쪽에 있는 여러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귀여운 할머니를 꿈꾸는 브랜드” 댄싱그랜마의 체부동 쇼룸, 효자동에 있는 “예술과 전시가 있는 서점” 더 레퍼런스,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티카페 네스트 서촌, 필운대로변에 자리한 커피숍 애츠, 개인의 작업실이자 공공의 공간을 지향하는 버드콜 등이 모두 우리의 공동 호스트가 되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웃 공간, 그리고 더 멀리의 공간들에서 진행하는 “책과 커피”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한 사람들
서울리딩룸 혹은 코-호스트 공간들이 궁금해 찾아온 사람들, 친구의 친구로 찾아온 사람들, 그렇게 찾아와 내 친구와 너의 친구가 친구, 동료가 된 사람들, 처음 만났지만 책과 커피를 두고 이야기하다보니 서로를 좀 더 알아보고 싶어진 사람들까지. “책과 커피”는 이와 같은 만남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