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ollowing is an announcement for #책과커피 (#booksandcoffee), one of Seoul Reading Room’s ‘gathering’ program. It is a casual, non-regular gathering open to anyone who enjoy coffee and reading materials.
- 일시: 2024년 7월 27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 주제: 종이쪽과 커피
- 장소: 서울리딩룸 청운동 공간 (자하문로28길 5, 2층 “곧곳”)
- 참가비: 어제 마신 커피 < (당신의 자율 참가비) < 지금 읽고 있는 책의 정가 그 사이
- 준비물: 내가 대통령이라면 여름 휴가에 가져가고 싶은 책 (& 만약에 있다면 – 종류 불문, 미술 전시장에서 가져 온 종이쪽)
- 신청: 구글폼 (링크)
#책과커피 시즌 3, 에피소드 7은 재미난 상상에서 출발해봅니다.
내가 대통령이라면, 여름 휴가에 어떤 (예술) 책을 들고 갈까?
대통령의 여름 휴가, 특히 휴가지에 들고 가는 책은 종종 작은 화제가 되곤 합니다.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직책을 맡은 사람의 고민이 드러나기도 하고, 때로는 그 고민을 드러내기 위해 휴식 중에 읽을 책을 고르기도 하니까요. 안타깝게도 서울리딩룸이 물리적으로 뿌리를 두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의 여름 휴가 독서 목록이 발표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시원한 커피를 마시며, 곧 다가 올 여름 휴가철에 함께 하려고 생각 중인 책을 서로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나눠보고자 합니다. 특별히, 내가 대통령이 되었다고 상상하며 타인에게 ‘메시지를 던질 수 있는’ 책을 골라와 소개하길 꿈꿉니다.
그럼, 7월 27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지난 모임의 기록
그리고, 운영진들만의 작은 만남으로 진행되었던 #책과커피 Se 03, Ep 06 모임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살펴보실 수 있어요!
책과 커피 소개
현대미술과 이론 서가 서울리딩룸의 ‘함께’ 프로그램인 “책과 커피”는 책 그리고 커피를 매개로 생각의 결과 예술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대화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동료와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생각의 씨앗을 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서울리딩룸을 조금 더 알아갔으면 합니다.

“책과 커피”는 서울리딩룸의 청운동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곳은 건축가 우경국이 30여년 전 직접 설계하고 지은 건물 “여운헌” 2층으로, “곧곳”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동료가 나누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호스트
“책과 커피” 시즌 3은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아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동시에 예술경영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이하연과 서울리딩룸에서 “장서광”을 맡고 있는 박재용이 진행합니다. 시즌 1-2는 박재용과 차영은이 총 16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문의와 제안
여러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책과 커피를 나누고 싶습니다. 문의와 제안이 있다면, 서울리딩룸 소개 페이지(링크)의 이메일 혹은 SNS계정 @seoulreadingro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공간들
2023년 2월 시작해 진행된 책과 커피 시즌 1, 2는 경복궁 서쪽에 있는 여러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귀여운 할머니를 꿈꾸는 브랜드” 댄싱그랜마의 체부동 쇼룸, 효자동에 있는 “예술과 전시가 있는 서점” 더 레퍼런스,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티카페 네스트 서촌, 필운대로변에 자리한 커피숍 애츠, 개인의 작업실이자 공공의 공간을 지향하는 버드콜 등이 모두 우리의 공동 호스트가 되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웃 공간, 그리고 더 멀리의 공간들에서 진행하는 “책과 커피”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한 사람들
서울리딩룸 혹은 코-호스트 공간들이 궁금해 찾아온 사람들, 친구의 친구로 찾아온 사람들, 그렇게 찾아와 내 친구와 너의 친구가 친구, 동료가 된 사람들, 처음 만났지만 책과 커피를 두고 이야기하다보니 서로를 좀 더 알아보고 싶어진 사람들까지. “책과 커피”는 이와 같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