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ollowing is an announcement for #책과커피 (#booksandcoffee), one of Seoul Reading Room’s ‘gathering’ program. It is a casual, non-regular gathering open to anyone who enjoy coffee and reading materials. For March 2025, we are doing it with another program, #사진첩언박싱 (#photoalbumunboxing)
- 일시: 2025년 3월 16일(일)
- 책과 커피: 오후 1시-2시 (선착순 8명)
- 사진첩 언박싱: 오후 3시-5시 (온/오프라인 20명)
- 주제:
- 책과 커피 👉🏻 “하와이에서 수집한 책” & “2025년을 시작한 책 나누기”
- 사진첩 언박싱 👉🏻 “하와이 트리엔날레 2025 방문기”
- 장소: 서울리딩룸 청운동 공간 (자하문로 28길 5, 2층)
- 참가비:
- 책과 커피 👉🏻 NPNL (1만원 이상 자율, 현지에서 공수한 100% 코나 원두 커피 제공)
- 사진첩 언박싱 👉🏻 NPNL (자율)
- 준비물:
- 책과 커피 👉🏻 2025년의 독서 생활을 열어준 책 가져오기
- 사진첩 언박싱 👉🏻 하와이가 어떤 곳인지 생각해보고 오기
- 신청: 구글폼 (링크)
- 신청한 분들께는 박재용이 [월간미술]에 기고한 하와이 트리엔날레 리뷰 초안을 전송드립니다.

2025년 시즌 첫 번째 📚☕️📸🏝️
#책과커피 & #사진첩언박싱 프로그램의 2025년 시즌 첫 행사를 알립니다!
책과 커피 & 사진첩 언박싱을 동시에
3월 16일 일요일, 우리는 책과 커피 & 사진첩 언박싱을 따로 또 같이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두 모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하와이’ 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겐 휴양지 혹은 신혼 여행 목적지로 널리 알려진 하와이는 생각보다 한국과 관계가 깊은 곳이고, 그곳에선 3년에 한 번 ‘하와이 트리엔날레’가 열립니다.
서울리딩룸 운영진 박재용은 2월 초 꽉 채운 1주일 일정으로 하와이에 다녀왔고, 그곳에서 여러 책을 수집하고 기증받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미술 잡지 [월간미술]에 하와이 트리엔날레에 대한 리뷰를 기고하였습니다.
언제나처럼, 혼자만의 사진첩에만 담아두기 아까운 경험을 나누기 위해 우리는 ‘사진첩 언박싱’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책과 커피’에서는 하와이의 ‘빅 아일랜드’에서만 재배되는 코나(Kona) 원두와 함께 하와이에서 온 책들과 각자 2025년을 연 책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 신청 : 구글폼 (링크)

코나 원두?
코나 원두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코나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급 아라비카 커피로,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이 지역은 화산 토양과 온화한 기후 등 최적의 재배 환경을 갖추고 있어, 코나 커피는 부드럽고 풍부한 향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잘 익은 과일을 떠올리게 하는 산미와 단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깊은 맛을 제공합니다. 코나 원두로 내린 커피는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향미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00% 순수 코나 커피는 북쪽 및 남쪽 코나에서만 자라는 귀한 상품으로, 시중에서는 코나 원두의 함량이 10%인 블렌드 제품이 많습니다. 3월 16일 함께 분쇄해서 함께 마실 커피는 100% 코나 원두입니다.

하와이 트리엔날레 2025?
3년마다 열리는 하와이 최대의 동시대 미술 전시회로, 2025년에는 2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오아후, 마우이, 하와이 아일랜드 등 12개 이상의 장소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주제는 ‘알로하 노(Aloha No)’로, 49명의 아티스트와 단체가 참여하며, 한국계 작가 제인 진 카이젠,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김성환 작가의 작품도 선보입니다. 특히, 카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디렉터인 최빛나를 비롯한 3명의 큐레이터가 공동 예술감독으로 선정되어 국제적인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전시는 오아후섬의 비숍 뮤지엄, 포스터 보태니컬 가든, 호놀룰루 시청, 마우이의 베일리 하우스, 하와이 아일랜드의 동키 밀 아트 센터, 이스트 하와이 컬처럴 센터 등에서 열립니다.
“이번 트리엔날레 주제는 ‘알로하 노(Aloha Nō)’입니다. 인사말로 알려진 ‘알로하’는 사랑, 연민, 친절, 겸손, 애도 등 많은 의미가 있어요. 알로하의 이미지는 투어리즘에서 비롯되었지만, 하와이 원주민의 삶의 양식과 철학이 핵심 개념입니다. ‘알로하 노’라고 하면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고 해석할 수 있지요.”
– 최빛나 큐레이터, “현재 미술계에서 가장 새로운 장면을 만드는 여자들” 인터뷰에서 인용
처음 가 본 하와이와 처음 본 하와이 트리엔날레의 경험은 예술의 경계와 위치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이 경험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책과 커피 소개
현대미술과 이론 서가 서울리딩룸의 ‘함께’ 프로그램인 “책과 커피”는 책 그리고 커피를 매개로 생각의 결과 예술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대화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동료와 친구를 만들고, 새로운 생각의 씨앗을 심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서울리딩룸을 조금 더 알아갔으면 합니다.

“책과 커피”는 서울리딩룸의 청운동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이곳은 건축가 우경국이 30여년 전 직접 설계하고 지은 건물 “여운헌” 2층으로, “곧곳”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동료가 나누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호스트
“책과 커피” 시즌 3은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일하다 아트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동시에 예술경영학과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이하연과 서울리딩룸에서 “장서광”을 맡고 있는 박재용이 진행합니다. 시즌 1-2는 박재용과 차영은이 총 16회에 걸쳐 진행했고, 시즌 3은 이하연과 박재용이 총 9회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문의와 제안
여러 공간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책과 커피를 나누고 싶습니다. 문의와 제안이 있다면, 서울리딩룸 소개 페이지(링크)의 이메일 혹은 SNS계정 @seoulreadingroom 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함께 한 공간들
2023년 2월 시작해 진행된 책과 커피 시즌 1, 2는 경복궁 서쪽에 있는 여러 공간에서 진행했습니다. “귀여운 할머니를 꿈꾸는 브랜드” 댄싱그랜마의 체부동 쇼룸, 효자동에 있는 “예술과 전시가 있는 서점” 더 레퍼런스, 경복궁이 내려다 보이는 티카페 네스트 서촌, 필운대로변에 자리한 커피숍 애츠, 개인의 작업실이자 공공의 공간을 지향하는 버드콜, 독립서점 스캐터 북스 등이 모두 우리의 공동 호스트가 되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 많은 이웃 공간, 그리고 더 멀리의 공간들에서 진행하는 “책과 커피”를 꿈꾸어 봅니다.
함께 한 사람들
서울리딩룸 혹은 코-호스트 공간들이 궁금해 찾아온 사람들, 친구의 친구로 찾아온 사람들, 그렇게 찾아와 내 친구와 너의 친구가 친구, 동료가 된 사람들, 처음 만났지만 책과 커피를 두고 이야기하다보니 서로를 좀 더 알아보고 싶어진 사람들까지. “책과 커피”는 이와 같은 만남을 기대합니다.
